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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훌리/덕질일기

아무래도 좋은 잡설 (스압)


주말을 맞아 진짜로 리뉴얼을 하려는데.. 티스토리는 안그런 척 하면서 은근히 디자인 자유도가 낮은 데다 내가 치환자 쓰는게 첨이라 익숙치 않아서 짐 굉장히 애로사항에 부닥치고 있당. 카테고리 치환자 안 쓰고 카테고리에 뉴아이콘을 띄우면서 카테고리별로 다른 css 적용하고 티스토리 내 검색 옵션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싶었는데 내 능력 밖의 일인 거 같아서 진즉 포기했고, 최대한 나의 능력과 나의 이상을 조율해가면서.. 해야 하는데.. 귀차나 죽겠다 옛날같으면 안 그랬을텐데 일로 한 번 한 이후로는 디자인마저 귀차나........이러다 그냥 능력자 여러분이 만들어놓으신 스킨 가져다 쓸지도 모르겠네 ^_T..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살면서 홈페이지만 해왔던 닝겐들이라 이제 한달 반정도 써본 블로그가 아직도 낯설다. 아직도 m님은 우리끼리 얘기할 때 여길 우리홈이라 하심ㅋㅋㅋㅋ 여튼 그래도 홈페이지보단 블로그가 낫다고 생각하는데 (홈 만들 생각을 안 해본건 아님) 그 이유는 1. 접근성=영업가능성 2. 자료의 영속성인듯. 


특히 계정 연장을 안 해도 된다는 건 굉장한 메리트인 거 같당. 티스토리가 망하지 않는 이상 반백살 먹고도 와서 추억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티스토리는 국내 블로그 서비스 독보적 2위라니까 안심해도 될 듯. 그리고 접근성은.. 이 얘길 하자면 내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 은 걍 덕질이쟈나... 아니 여튼 운영방향? 이런 거창한 건 아니지만 여튼 여기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내가 이렇게 블로그질을 열심히 하게 된 이유는 당연하게도 내가 올려놓고 내가 핥기 위해서. 하드 용량이 조루라서 하드에서 인코딩 끝낸 영상은 만화가가 콘티 치워버리듯 지워버리기 때문에 아마 이 블로그에서 영상을 제일 많이보는 나지 않을까 싶음ㅋㅋㅋ그리고 굳이 두 번째 이유를 찾자면 아주 조금의 영업 가능성. 사실 나부터가 48입덕을 모 블로거님 덕분에 했기 때문에.. 여튼 이 영업을 위해선 접근성이 높은 편이 좋고, 역시 블로그가 접근성은 짱이다. 다음은 기본적으로 긁어가고 네이버도 rss 긁어가세요~ 했더니 신나게 긁어가심. 가능한 검색에 잘 걸릴 키워드를 빼먹지 않고 쓰려고 노력하는데.. 그 점에서 우리 애는 다른 유명인과 겹치지 않으며 보통명사도 아니고 심지어 본명보다 더 본명같이 불리는 별명의 소유자라 다행이지 말이당. 


그리고 티스토리 하시는 분들이면 다 공감하실텐데, 정말 유입로그에는 별의 별 단어가 다 뜬다. 이거 피하려고 필터링들 많이 하시는데 나는 그냥 인터넷 세상을 떠돌다 오신 이름모를 분, 사야네나 영업당하시고 가라고 냅두는 편. 근데 ㅋㅋㅋㅋ 하뉴 유즈루에 실내화 패션고자 이런 건 보고 웃어도 불과 몇 시간 전에 [미루키 싫음] 쳐서 들어온 사람 대체 누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블로그 이름이 팀 사야네인데 얼마나 도키도키하며 눌렀을까? 쟌넨스럽게도 우린 미루키 안 싫어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까 저는 어디서 까이고 있으면 실드 친 적이야 있지 말입니다;;;; 싫어할 이유가 없음 사야네만큼이나 꼭 잘됐으면 하는 멤버가 미루키인데.. 여튼 뭔 포스팅이 저 망측한 키워드에 걸렸나 보니 12월 31일 싫다는 말 쓴 글 말미에 미루키 건강 걱정했는데 그게 걸림ㅋㅋㅋㅋㅋ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스게


지금까지랑 다르게 최대한 잡설은 자제하고 자료 위주로 블로그를 굴리자고 생각을 해 왔었는데 또 이렇게 나는 잡설을 쓰게 되네..

자료를 만든 사람의 이미지가 그 자료에도 옮겨가기 때문에 (이건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가 그래서 그럼) 최대한 배제하려고 했는데 내 블로그에서 내가 뭔 눈치를 이렇게 보나ㅋㅋㅋ 흑흑 넷잉여질 원투데이 해보는 것도 아니지만 인터넷 특히 개인공간에는 솔직함의 수위 조절이 참 애매한 거 같다. 내 속이 후련하면서 동시에 보는 이를 불쾌하지 않게 할 정도의 수위 조절 말이다. 여튼 저의 말투나 취향 등등이 거슬리는 분은 부디 이 카테고리는 스킵해 주세요. 사야네는 이쁘잖아요. 흑흑



그래서 본격적으로 아무래도 좋은 재미업ㅂ는 이야기..


나와 일본 여아이돌의 인연은 어언 8년정도 전으로 되돌아간다. 강산이 변하도록 같이 해온 덕질역사에 비하면 미미한 한 부분이긴 하지만 여튼 m님의 영업으로 모 여동생 아이돌에 입덕함. 내 오시멤은 (그땐 오시란 용어가 없었지만) 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가 된 멤버와 그 동기들이었당. 아실 분들은 아실 1444는 내가 최초로 밀어 본 여아이돌 CP였고ㅋㅋㅋㅋ 오시가 노노였기 때문에 역시 카고는, 싫어하진 않지만 마냥 가까워 질 순 없는 그런 존재였다. 여튼 그렇게 좋아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흡연과 혼전임신 빠바박 터지면서 나으 덕질은 그렇게 흐지부지 끝을 맞이하게 된다. 그 와중에 몇 멤버? 세 명이었나 내한 악수회때 악수도 해보고 선물도 사보고 편지도 줘 보고 했던 게 알차긴 알찼달까..


그리고 이 때의 여파로 아직도 입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단어 '양민' 지금은 다른 대체단어를 쓰려고 하긴 하지만 (왜냐면 더이상 양민이 아니자나) 그때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에케비의 존재는.. 응 그랬담. 내가 에케비를 처음 접한 건 무려 중계로 보던 엠스테 무대였는데 왠 애들이 나와서 스카토 히라리~ 하면서 빤스(정확히는 속바지)를 보여주길래 나름 신선해서 검색해 보고 팬카페까지 들어갔다가 멤버 사진 보고 조용히 창 닫고 나왔당. 응 그랬담... 


그 후 다시 3년정도가 지나 머글 친구 중 한명이 일본문화에 굉장히 관심히 지대한 앤데, 걔가 막 입질이 오기 시작한 에케비를 두고 이런이런 애들이 있단 얘길 했는데 나는 옛날에 봤던 이미지가 남아있었어서 걍 그래? 하구 말고 그랬담. 근데;; 그로부터 수 개월이 지나 우연히 보게 된 헤비로테 PV를 보고.. 보고..또보고.. 구라 안치고 3일에 걸쳐 오십 번은 본 다음에 아츠와 유우에 입덕을 하게 되었음. 그냥 그 간질간지르한 헤비로테 PV의 느낌이 좋아서.. 검색해보다가 원숭이아줌마축제 때 스카히라 추는 전돈을 보고 아 얘구나 하고 딱 꽂혔당. 그리고 얘가 1위 였대서 진짜 놀람. 아니 얘가 왜 일위죠? <- 이 고전적인 드립이 절대 아니고ㅋㅋ 내 돈자덬의 자아가 저 말을 싫어합니다ㅋㅋㅋㅋㅋㅋ 여튼 놀란 이유는 내가 은퇴 때 친척한테 야 걔 은퇴한데 하고 연락 올 정도로 오래된, 콩빠였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야 나 누구누구 덕질시작했는데 걔가 이번에 인기투표 1위했댕! 하면 다 쳐비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등 성애자인 니가 일등을 판다고?ㅋ 하는 느낌... 근데 또 사야네를 좋아하게 된 거 보면 사팔사단에서 난 센터 좋아할 팔잔가 보다. 


그 때 당시 나는 남들이 ㅇㅊㅁㄴ와 ㅋㅈㅇㅇ를 미는 동안 독고다이로 아츠유우를 밀었기 때문에 참 양 쪽에도 공감을 하면서 백프로 공감할 순 없는 그런 덕질을 했다. 이쪽 말도 공감하고 저쪽 말도 공감하고 이쪽에서 서운한 것도 이해가고 저쪽에서 노이로제 걸리는 마음도 십분 알겠고.. 그러니까 아키p를 깝시다. 가 아니고 여튼 전성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만큼 좀 신경쓰이는 일들이 없지는 않았더랜다. 그치만 이것도 돈자 졸업즈음? 아니 3회총선 이후? 로는 많이 유해지고 둘이 전보다 편해지고 친해진 게 느껴진 데다, 졸업 전에 금2 소원성취도 했으니 말년이 좋았던 덕질이 아니었나 싶다. 여튼 1오시는 전돈이었지만 2오시가 유코 붙박이었고 둘을 큰 차이 없이 좋아했당. 3오시 부터는 딱히 생각하지 않았는데 아마 편애순위 테스트 돌리면 닼민이랑 레몬이 나왔었던 걸로 기억함. 그리고 오리멘 빠순이기도 하면서 치무케 2기생들 보면서 눈물짓기도 했고 거의 개국공신들 위주로 팠었기 때문에 뭐 당시 차세대(9,10기)와 지점은.. 지점 얘기는 아래 쓰기로 하고 여튼 그랬는데!! 나는 또 콩 은퇴 때처럼 야 걔 졸업한대 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여러분 정말 오시의 졸업은 예상치도 못한 타이밍에 옵니다 오시 졸업 안겪어본 사람은 모를거야. 그리고 DD아닌 이상에야 오시가 졸업해버리면 사단 자체에 관심이 떨어지는 건 인지상정으로.. 변함없이 돈자는 좋아하는 상태로 사팔은 소식 정도 듣고 살았는데 마침 그때 막 우자 나오고;; 지금은 우자를 카미곡중 하나로 꼽지만 그때 당시엔 나름 큰 충격이었음;; 유코 포지션은 변함없이 성에 안찼고;; 차세대 중에서는 딱히 내 이목을 끄는 애가 없었기에 자연스레 사팔 탈덕을 했었다. 덧붙여 돈자도 떡밥을 안 주고 나도 덕질할 상황이 아니어서 그렇게 일본아이도루와는 이별을 하게 되었다.. 그걸 거의 2년 뒤에 그것도 지점으로 다시 컴백하게 될 줄은 나도 모르고 천지신명님도 몰랐을 테지만..


암튼 그런 2오시였던 유코 졸업 발표에 관해서 뭔가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기는 한데, 돈자 오시이자 유코 2오시였던 그 때의 나와 사야네와 남바를 파게 된 지금의 입장이 또 달라져서 몇 번이고 글쓰기창을 껐다 키고 그랬음.. 돈자 졸업하고 나자마자 유코도 빨리 졸업하고 사단 떠나서 여배우로 펄펄 날아다니길 바랐는데 ㅋㅋ 버릇처럼 유코 졸업행 유코 돔앙쳐!!! 이러고 진반농반으로 말해왔었는데 ㅋㅋㅋㅋㅠㅠ 이건 오시 졸업과 함께 나도 48을 한 발짝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는 게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사팔 판으로 굴러떨어진 지금은 유코가 일년도 안 바라니까 한 시즌만 더 있어줬으면 하는 보내기 아쉬운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 사야네와 잘 지내주고 좋게 봐준 선배이기도 하고.. ㅠㅠ 오치치 시스터즈 ㅠㅠ 칫치 카테고리는 어떠케 해야하나 ㅠㅠ 으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종 사야네스레에 유코오시들이 들러서 글 쓰고 갈때마다 짠내 폭팔해 죽겠음






짤은 이거 언제였더라. 아마 이 짤이거나 이 비슷한 짤을 돈자가 아이폰배경으로 해놨던 걸텐데.. 

11년 연말가요제중에 하나 헤비로테 의상인데 예쁨ㅠㅠ♥




유코가 졸업발표를 했고 이로서 나는 조만간 나를 사팔로 이끈 아츠와 유우를 다 보내게 된다.. 유우짱의 졸업을 정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멋진 여배우로 성장할 유코 역시 응원합니다. 그치만 무대 위의 유코도 많이 보고싶을 거야.. ㅠㅠ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 이어서


이제 지나온 님들 이야기를 했으니 현 오시님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남바 탄생 당시 나는 엄청 편협한 사고를 가진 덕후였는지 새로 막 생긴 남바가 불호면 불호였지 호는 아니었다. 지금이야 십분 공감하고 인정하지만 그때 당시엔 남바 1기가 찬양을 엄청 받는게 그리 좋게 보이진 않았음. 미모도 일등이고 퍼포도 쩐다던데 브레이크 도중에 들어온 애들이면 그게 당연하지 않나 싶었고 (지금이야 이게 아니라는걸.. 남바 1기에서 나름 기적이 일어났단 걸 깨달음...) 그렇게 비교하는 게 좀 내가 아끼던 중견애들 까내리는 느낌이 들었을수도 있고? ㅋㅋㅋㅋㅋ 그 뒤에 프리쿠라랑 콤비니에 복귀투표 등등.. 생긴지 얼마나 됐다고 사고치는 이미지 이런 게 섞여서 딱히 싫다! 까진 아닌데 썩 좋아하지도 않는 그런 느낌이었당. 아 그리고 죠가 전돈이랑 엮이는 것도 좀 좋진 않았다 죠쨔응 미안..


그래도 사야네는 알았당. 모르는 게 더 이상하지 ANN 돈자 옵빠이쨩 드립이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잉ㅇ?ㅋㅋㅋ 얘가??ㅋㅋㅋ 깃수 먼 애들이랑 교류가 많은 편인 애는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생긴지 얼마 안 된 지점에 오시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느낌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는 그때 왜인진 모르겠는데 나니나데를 받아서 봤다 ㅋㅋㅋㅋㅋ 관동 공략인가 뭐 이런거 한답시고 남바 아는 사람 열 명인가 찾는다고 밖에서 고생하고 만자이 하고.. 조끼는 이뻤는데 내 마음을 확 끌진 못했는지 재미가 없었는지 다음 편부턴 안 봤지만. 여튼 시간이 지나면서 남바에 대한 불호 느낌은 많이 없어지고 제일 관심가는 지점이 되있었음. w마츠이는 나이차가 많이 나고 라이벌보단 자매 느낌이라 라이벌성애자인 내 구미를 당기지 못했는데 요긴 동갑에 팀까지 같은 라이벌이 있대서 ㅋㅋㅋ 사야미루키 좋아했음ㅋㅋㅋㅋ딱히 누구 더 좋아하고 이런거 없이 묶어서 세트메뉴마냥ㅋㅋㅋ 여기에 마츙근둥 껴서 넷만 알았다. 절멸흑발이랑 오마이가 손나 좋아했는데 철빤스가 날 멀어지게 했었지..


여튼 이랬었는데 m님한테 당했다... 불과 한 달 하고 반 전에.. 아니다 정확히 11월 17일.. ㅎ ㅏ아... 나는 그때 한창 머글 리얼충 느낌 쩔고 취미생활한다고 기타도 사고 현실에 충실하려던 그런 좋은 때였는데 당했따.. 영업을..당해버리고 말았ㅇ ㅓ.. 우린 다른 덕질 때문에 만나 사이좋게 밥을 먹고 있었는데 이님이 나한테 나 사야네가 조아 이러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미친듯이 폰에 저장해둔 사야네 미즈기 짤을 나한테 선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때 나의 반응은 사야네? ㅋㅋ 아 그 비에루 좋아하는 가슴 큰 애? ㅋㅋ 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딱 저정도만 알았는데 얘에 대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얘 솔로곡이 잘은 모르지만 기타 들고 한다고 줏어들은 적은 있어서 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킄ㅋ크킄ㅋㅋㅋㅋㅋㅋㅋ사단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레짐작으로 당연히 핸드싱크에 립싱일 줄 알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 뭔가 컨셉 특이하게 잡은 애네 생각했다 속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의 유서깊은 기타 사랑을 몰라보고 아이고 내가 시부럴 그치만 입덕 전이니까 용서해줘 ㅠㅠ 덕후는 이래서 생각도 함부로 하면 안된다 언제 누구한테 빠질지 모르니까!


그리고 정말 뭐에 홀리듯이 둘이 같이 남바 신공연 중계 보고 그 날인지 이듬날인지 바로 블로그를 팠다고 한다 팔래..? 팔까..? 그래 파자.. 하는 느낌으로.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블로그 팔때만 해도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건지 확신이 안 섰다.. 아니 왜냐면 나는 아예 전혀 모르는 애에 딱 꽂혀서 덕질하는 타입이라;; 얼굴-이름 매치되는 애한테 뒤늦게 빠져서 좋아해 본 적이 없어서. 변태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지금껏 팠던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아이돌에게 내가 입덕했던 순간과 계기와 이유를 정확히 기억한다. 참고로 돈자는 원숭이아줌마축제 때 스카히라에서 온나노코니와-☆ 할 때였음. 예뻐서. 이 얼굴이란 단서 하나 가지고 돈자임을 찾기가 힘들었던 기억은 있지만(...)


그러나 사야네는 그런 게 없이;;; 그냥 어.. 어.. 헐.. 으.. 아... 하고 나니까 내가 얘 덕후가 되어 있었다.... ha 뮤비 보고 꽂힌 거 같은데 그게 딱히 정확한 이유는 아닌 거 같다. 아 마치 헤비로테 이유없이 삼일 동안 오십번 돌려보고 에케비 검색해봤듯이 근 삼일을 잠도 제대로 안 자고 사야네 영상만 봤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냥 봤다.. 좋아서겠지?... 그게 처음에는 무대 표정과 퍼포먼스와 노래가 좋았는데 점점 더 알게 될수록 얘 멘탈이나 처음에는 몰랐던 갭모에스러운 부분하며 성격까지 더 좋아져서 내가 지금 이 꼴이 되었다는.. 이야기


내가 사야네 덬밍아웃을 아는 덬 지인들에게 최근에서야 조금씩 했는데, 내가 느끼는 얘를 묘사하면 대부분 보이는 반응이 니가 그런 (다재다능한 타입의) 애를 좋아한다고..? 인데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그만큼 이렇게 내 부심? 을 완벽하게 채워주는 애는 처음이라 나도 좀 신기함. 이렇게 말하면 전에 덕질했던 애들 까는 거 같은데 그게 아니고 다들 저마다 자기 오시한테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갖는다. 당연히 나도 은연중에 그런 게 있었겠지만 그게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로 드러날 정도는 아니었다. 즉 내 아이돌이 최고라는 자부심보다는 다른 씹덕포인트를 느껴서, 이건 다른 아이돌 이야기지만 예를 들면 내가 업어키운 정같은 느낌으로 좋아하곤 해왔기 때문에..으이구 못난거;; 같이? 


근데 사야네는 진짜 솔직히 우스갯소리로 자주 하는 말이지만 진심인데 얘 키 작은 거랑 광대랑 턱 나온 거 빼고 다른 이유로 까면 나는 언제는 키보드를 든 전사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 사실 아무리 생각해도 얼굴도 48사단에서 최고로 톡톡 튀고 예쁜데. 외모야말로 백명 있으면 백개의 취향이 있으니 외모로 깔 수는 있겠다. 근데 나머진 진짜 용납 못할 거 같은 게 일단 첫째로 얘가 지금까지 큰 흠 잡히지 않고 좋은 모습만 보여왔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사야네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크기 때문임. 


내가 얘한테 초월적으로 단단한 멘탈이나 쓰러지지 않는 강철의 육체;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이건 - 내가 탈덕을 하게 된다면, 덕질을 끝내게 되는 여러가지 이유 중에서 적어도 아이도루 본인에게 실망해서 탈덕하는 경우로 끝나진 않을 거 - 라는 의미의 신뢰다. 여자가 아이도루 덕질을 하면서 가지는 여러 감정중에 나는 사야네에게 유사연애, 유사육아, 동경 세가지 전부 골고루 갖고 있는데 동경이란 말 그대로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동경. 혹자에게는 이게 소녀스러움이라던가 쩌는 몸매라던가 여신급 미모라던가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할텐데 내가 품는 동경은 사야네의 멘탈에 대한 거.. 사실 가족을 포함한 내 극히 주변에는 사야네처럼 스토익한 사람이 많은데 나는 참 어디서 저런 애가 나왔지 싶을 정도로 성격이 지멋대로여놔서.. 좋아하는 일이면 기를 쓰고 하는데 싫은 일은 죽어도 못하는 게 나도 참 스트레슨데 얘는 아이돌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애가 아닌가. 분명히 아이돌이기 때문에 속으론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싫은 일 - 아이돌이란 겨울에도 미즈기 촬영이 많네요 하면서 웃던 거라던지 -  얘나 나나 똑같이 막내고 딸인데 어떤 환경에서 어떤 사고를 가지고 어떤 교육을 받았던 걸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자극도 받고. 이런 애가 정내미 뚝뚝 떨어질 한심한 이유로 날 탈덕시킬 거 같진 않아서..


그래서 순수하게 사람이 좋아서 하는 덕질은 얘가 처음이라는 느낌을 받는 건지도 모르겠다. 사실 아이돌 덕후들은 그게 기간이 오래되고 길어질 수록 아이돌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닌 재미를 위한 덕질을 한다. 특히 국내 남돌 판에는 자신의 성취욕구 내지는 창작욕구 같은 자기만족의 연장선에서 덕질하는 경우가 많아짐.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 나도 지금까지 그래왔지 않았을까 싶은 거다. 뭐 제일 오래 판 성우아저씨들이야 그 아저씨들은 페이 받고 녹음을 하며 나는 재밌게 듣고 다이렉트하게 여러가지 욕구 해소가 되기도 하고. ㅋㅋ 아 참고로 내가 다시 사팔로 돌아오기 전에 가장 최근에 한 덕후활동이 사야네가 좋아하는 성우의 생일축하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성우 주연인 애니 자막을 아무도 안 만들길래 내가 만들어 올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 참 이런 우연의 일치가.. 


그런데 사야네는 진짜 그냥 순수하게 애가 좋아서 ㅠㅠ 보고 있으면 걍 좋으니까.. 하는 일 다 잘 됐으면 좋겠고 늘 행복했으면 좋겠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너무 네거티브한 사고로 빠지지 않았음 좋겠고 책임감에 짓눌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앞만 보지 말고 가끔은 쉬기도 했음 좋겠고 ㅋ 그렇당. 그래서 예전엔 막 커뮤니티나 친목질이나 창작활동이나 판매활동 등등을 열심히도 했던 거 같은데 요새는 그런 것도 안함. 오시가 뿌리는 떡밥 따라가기만 해도 바빠서 심심할 새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고.. 덕질 n년차에 진짜 덕질이 아닌 팬질이 뭔지 배우는 느낌


여튼 그리하여 나는 요새 사야네 좋아하면서 참 우리가 덕질하면서 역대급으로 이렇게 채팅창이 우리강산 맑게 푸르게였던 적이 있는가 싶을 정도로... 퓨어퓨어한 덕질을 하고 있당. 남돌이면 내가 얘를 좀 해치고 싶은;; 이런 욕망같은 걸 가슴 어딘가에 품고 하게 되는데 어린 여자애다 보니 진짜 하루에 하는 얘기가 구플 뜨면 얘기하고... 뭐 떡밥 있으면 애기하고.. 영상 같이보고.. 쿨타임 되면 미친듯이 오시 찬양하고.. 가끔 요시모토 욕하고 이게 다네... 총선 시즌되면 또 어떨진 모르겠지만 예전과 달리 지금은 정말ㅋㅋㅋ 딱히 싫은 멤버도 없고 크게 스트레스 받는 덕질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 즐겁다. 조만간 이렇게 덕질할 시간도 없어질 거 같으니 지금을 즐겨야지.. 여튼.


이렇게 길게 쓸 글이 아니었는데 뭔가 쓸데없이 길어진 느낌이 드는데;;;;





  


사실은 그냥 이 짤을 블로그에 박제해두고 싶었당. 텀블러에서 주운 건데 출처를 몰라 누구 구플인지 블로근지.. 그래서 뭐라도 써야겠다 싶어서 쓰기 시작한건데 쓸데없이 길어지고 말았네.. 아 대장님 인간적으로다가 인간이 이러면 안되는데 너무 예쁘심;;;; 물론 안리도 졸라 이쁘다


요샌 별의별 이유 붙일 것도 없이 사야네랑 잘 지내는 애들은 마냥 다 좋네.


덧. 원래도 좋아했던 유이항을 좀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될 거 같아서 유캔이랑 먹방일기랑 aw도 보고싶긴 한데 오시 떡밥 뒤늦게 파느라 먼 훗날로.. 난 아직 게닌도 다 못봤다... 차라리 컴으로 보지 말고 휴대기기에 넣어서 봐야 다 보겠다 컴으로 보면 캡쳐에 컷에 이거저거 하고싶어서 또 제대로 못보니까 ㅠㅠ


덧2. 더불어 나기사 떡밥도...ㅠㅠ 연구생콘 나기사 편집도 다 해놓고 인터뷰 자막달다가 놋북 튕겨 빡쳐서 미룬 후로 오시 내한과 여러가지를 좀 해결한 후 다시 하려고 찾아보니 모든 것이 말끔히 실종되어 있었다(...) 그때 한창 내 컴사양을 과대평가한 나머지 인코딩을 배워보겠다며 아주 ㅋ 메구이 외부필터 이것저것 씌워보고 3분 인코딩에 3시간 기다려보고 그랬던 때라 빡쳐서 다 지워버렸나 보다. 지금은 그냥저냥한 화질에 타협하며 살고 있습니다...


덧3. 데뷰 인터뷰도 괜찮다던데 배송 언제 오려나...^_ㅠㅠㅠㅠ 

사는 김에 에밋치랑 같이 표지한 잡지도 샀는뎅 성인인증이 떠서 놀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