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6 사유밍8ㅅ8... 덕후의 멘붕일기

사유 졸업까지 디데이 76일, 반도의 10년차 사유덕후의 오열일기8ㅅ8 일단 예산은 넉넉하게 잡아두었기 때문에 호텔과 비행기는 진작에 잡아뒀다. 숙소는 굿즈줄 설거 감안해서 요코아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잡았고 그거말곤 아무 계획도 안 잡았다. 관광이고 뭐고 난 걍 사유 졸업을 경건하게 보내고 호텔방에서 울다 올거니까^.ㅠ 호텔이랑 비행기까지 결제하고나니 뭔가 실감이 나는 것도 같고, 여행용으로 비자카드까지 만들고나니 십년동안 내 덕질 스케일이 커진게 실감나서 또 기분이 이상해졌다. 어릴 때는 사유 사진으로 축전ㅋ같은거 만들고 펜띠나 시간표같은거 만들면서 덕질했는데 내가 이젠 내가 번돈으로 너 보러가 방사능국에도 다 가고... 일본 간다니까 도쿄 간다니까 친구들이 세슘 많이 먹고 오라고 함8_8 쫄보라서 방사능 진짜 무섭지만 갈 마음 굳히고 매일 지하철 갈아타는거 넥스, 스이카 이런걸 보고 있었는데ㅎㅎ 경건한 덕후에게 오셨다. 오시의 졸업곡이....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시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내가 할 말을 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우퐈 시발라마들아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차라리 책상을 빼라.... 닼과 닼덕들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내 기준 최고 구린 모무스 곡은 지구평화였고 이걸 졸업곡으로 받은 닼은 정말 황금빛 의상입은 뮤비를 보는 내가 민망해서 주글 정도로 말로 형언하기 힘든 애절함을 갖게 했는데 와 내가 진짜 그거보다 더한 곡을 들었습니다. 세상에 더이상 구려질 수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난 우퐈를 너무 얕보고 있었다. 어디까지 구릴 수 있을것인가. 이제 구림에 적응이 되가는 나 자신이 너무 싫다.. 이게 뭐야.... 치키치키치킨곡 이게 내 오시 졸업곡이라고 치키붐 치키붐 아 치키붐 이거? 아 이건 엑소 늑미 아싸랑해요를 들었을때보다 더한 컬쳐쇼크 멘붕이야 아 이게 뭐야 진짜 이게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편곡자 새끼야.... 아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병신ㅇ.. 내가 편곡해도 이거보단 잘해... 큐베이스 기본악기로 편곡하세여 할리온씀?... 아 이 구린감성 구린악기 구린사운드 모든 구림과 촌스러움을 표현해놓은 듯한 이것은 대체 무엇...? 이게 내 오시의 졸업곡? 사유미가 그 지랄과 그 거지같은 그 세월을 청춘을 다 모무스에서 보낸게 이런 졸업곡이나 받자고 한 짓이었나? 노래가 하도 구리다보니 내 오시의 모무스 인생까지 구려보이잖아 아니 이건 모독감 아님? 소송걸어야하는거 아냐? 아니 시벌 안면에 침을 뱉나 이게 대체 뭐시여..............  개다리라는 함정이 있었지만 렝아이 헌터는 내 기준 신나는 곡이었고 뮤비도 갘이 너무 이뻤고, 브레인스토밍은 진짜 개썅명곡이어서 방심하고 있었나보다.. 사실 이 곡 치키붐 치키붐만 듣고도 너무 충격적이라 끄고 절망하느라 완곡은 이거 쓰면서 처음 들어보는데 시발 시발 시발아 시바 아... 나는 사실 오래 덕질했고 48을 핥기전에는 정말 폐쇄적인 모덬이었기 때문에 하로가 짱이고 모무스가 짱이고 우리가 아이돌의 귀족ㅋ 이라는 신라성골같은 우월의식이 강했었는데 아 과거의 나 자살해라 재ㅔ발 이게 뭐야.. 어디가서 쪽팔려서 들려줄 수가 없다 저는요 48덬들이 이번 노래 넘 구리다며 아키피를 깔 때마다 화가 나요 어디가 구린지 모르겠어서 공감할 포인트를 못찾겠어서.. 아키피 제발 하로에 와주시면 안됨?..... 모무스-층쿠=0이라는건 맞는말인데 아 이정도면 그냥 그룹 이름을 가는게 낫지않냐 개썅마이웨이 우퐈새끼들 14붙이더니 14배 더 구림을 보여주겠다는 뜻이었음?ㅋ.... 아나. 치키붐.. 칰히붐...ㅋㅋ...... 아... 울고싶어 울고싶어 사유야 나는 그냥 라라라노 피피피 정도나 뾰코뾰코여도 만족했을거라고.... 아루이떼루같은 개썅명곡 안바란단 말이야... 그냥 사유가 센터에서 솔로 파트로 똻 시작하고 애들이 유치원생같이 귀여운거 입고 떼창으로 하늘거리는 그런거면 됐는데 이게 뭐야 이거 인도불상 포즈에 찌르고 얼굴 앞에서 손 빙글빙글 돌리는 그 괴랄한 안무에 맞춤형이잖아 편곡가랑 요시코랑 존나 부부가 아닐까? 최소 내연관계 의심해봅니다. 이게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 사유 회사에 돈 떼였니? 한 오십억 가불해달라고 했어? 대체 왜이래 대체 뭐가 잘못이야 대체 무ㅓ가 문젠데 시발 이게 뭐냐고 의상도 구리고 곡도 구린데 보나마나 뮤비랑 자켓도 구릴거 아냐 !!!!!!!! 요새 하로가 하나 빼고 다 괜찮거나 두개 빼고 괜찮거나 하던데 이건 뭐 사유 졸업이라고 구림 대통합을 했나 ㅡㅡ 시벌 애 졸업하는데 요코아리인게 제일 구림 시벌 그러고보니 연구소 티켓도 떨어졌다 사실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음...휴_휴 그래도 14장이라니 이 경쟁율이 일본 경쟁율이겠져 이렇케 내새끼들이 팬이 많습디다 근데 그걸 우퐈 하로만 몰라요 아이고 부질없다.... 어차피 자리도 크게 기대가 안되고 일옥질과 티켓샵을 병행해야할듯..ㅎㅎ... 정 안되면 암표라도 사야겠죠. 내 맘이 이렇게 평온한 것은 지랄떨 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만 치키붐 치키붐이 제가 ㅅ할 돈지랄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들게 해.... ㅎㅏ... 치키붐....... 사유 아카이 후리지아 솔로무대 꼭 줘라... 오오키이 히토미 6기 무대 꼭 줘라....  지금 지구평화를 듣고 있는데요........ 와 이 곡 개썅명곡이었어...ㅎㅎㅎ...... 치키붐이 구림 10이라면 이건 8정도? 아 차라리 진짜 펫파경부가 나을거 같다는 미친 생각까지 들고 있는 새벽 세시 반... 사유도 졸업곡 받고 층쿠상이 시벌 치매가 왔나 했겠지 쿨하로도 비웃는 내 오시는 정말 어이가 없었을거야 우리 애 밤에 운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 치키붐.. 치키붐... 곡이 구린건 하루 이틀일이 아니지만 정말 10년 넘게 재적한 최장기록가진 애한테 이런 식으로 밖에 대우를 못해주나 실망감이 너무 큼.. 나가라고 등 떠미는 것도 아니고 사유 졸업 타이밍도 졸업 장소도 졸업 곡도 직전의 행보와 공백도 너무 맘에 안든다. 저 진짜 악개 아니고 모닝구무스메 만화책도 전권ㅋ 갖고 있는 덕후인데도 지금 심정은 사유 졸업하면 요코아리 나오는 순간 모무스 다시는 안볼 거 같은 그런 느낌임. 애들은 이쁘지 귀여운 후배들. 그치만 지금 이 회사가 사유를 대하는게 너무 덕후로써 자존심이 상해서..... 사유가 그룹에 갖고 있는 애정이 다 보살같다... 휴 카레미세가 이렇게 슬픈 곡이었던가....  언젠가 시기는 애매하지만 사유가 리더가 되고 직후였나 레이나가 졸업 발표했던 시점이었나... 각종 커뮤에서 사유의 미래를 생각해서 빨리 졸업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한창 들끓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 땐 나도 후배깃수에 큰 애정도 없고 동기 하나없이 나이차도 큰 여자애들 그룹에서 사유가 느끼는 이질감이나 소외감이 걱정도ㅣ서 얼른 자기 살길 개척했으면 하고 바랬었고.. 아마 모든 덕들이 그랬을거다. 사유가 직접 모무스가 너무 좋다, 지금이 너무 좋다, 이 그룹에 보은하고 싶다, 좀 더 있게 해주세요. 이런 발언을 하면서 그 맘이 스르륵 녹고 걍 우리 애가 좋아하는 아이돌 좋아하는 모무스에 오래 있는게 덕후가 보기도 좋은거다 마음 굳혔었는데.... 지금은 솔까 존나 ㅡㅡ..... 아 솔까 사유가 리더로 있으면서 그룹에 해주고 싶었던 헌신들을 존나 우퐈가 헌신짝으로 대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내가 이런 말 하면 내 새끼가 한 짓이 뻘짓 헛짓 취급 받는다는거 알지만 아니 솔직히 존나 진짜 사실이 그렇잖아.. 사유뿐 아니고 9, 10, 11기 애들 다 열심히 한다. 근데 회사가 애들의 노력을 보지도 듣지도 않고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하는 태도가 존나 빡치는건 어쩔수 없음.. 회사야말로 진짜 구모덬들의 좆부심과 전성기부심과 과거 영화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ㅡㅡ  하... 정말 욕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어... 이게 뭐야... 홍백같이 말도 안되는 거창한걸 바란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딴걸 바란건 아니었다 지금이 내 덕질 모든 기간을 통틀어서 제일 재미없고 웃기지도 않고 더러운 팬질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그리고 내 기준 플라티나 때보다 방송하나 없던 그 시절보다 애들이 낭비되고 있다고 생각함. 이미지 소비도 아니고 걍 애들이 그냥 낭비되고 있음ㅋㅋㅋㅋㅋ애들이 어려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지도 모르겠다. 떡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건 그냥 애들 낭비다. 12기 오디션 왜하냐? 비주얼 멤버 뽑히던 말던 관심도 없다 걔들도 들어오면 앞머리까고 이상한 화장하고 괴상한 의상입고 괴랄한 인도사이비여신같은 춤이나 출텐데... 이게 뭐냐고... 어쨌든... 이미 호텔도 비행기도 예매했고 가긴 갈거다. 설령 표가 없어서 당일날 백만원짜리 암표를 지르게 되더라도 가긴 간다. 체키회 사진보면서 울부짖으면서 콘서트 보고 싶어서 앓으면서도 일본 한번 안가봤던 내가 갈 결심 굳힌건 순전히 이 빌어먹을 회사 덕분이다. 내가 졸라 어이가 없어서 이 콘서트 꼭 가서 요코아리 다 채워주고 사유 졸업 축하해주고 요코아리 나오는 순간부터 탈덕할거다.. 십년 순정 바쳤는데 내새끼한테 이렇게밖에 안해주는 회사 앞으로 10년 봐도 달라질게 없음ㅋ 참나ㅋ 내가 일본까지 탈덕하러간다...  휴...   차라리 졸업곡으로 토키소라를 주지 그랬냐 시부랄ㅡㅡ.....................   내 새끼 졸업은 이제 믿기는데 오마이갓 졸업곡이 믿기질 않아요..................... .